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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VISIBLE》
2026. 9. 16 – 10. 11

PROJECT : METAMORPHOSIS
김판묵
RIHA KIM
STELLA KIM
Opening Reception
2026년 9월 19일(토) 오후 3시
Artist Talk

2026년 9월 30일(수)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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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THE VISIBLE》

PROJECT : METAMORPHOSIS는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 동시대 창작자들의 다층적인 정체성과 그 안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되는 창작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프로젝트이다.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 《BEYOND THE VISIBLE》은 우리가 바라보는 이미지의 표면 너머에 존재하는 개인의 내면과 기억, 감정, 욕망 그리고 사회적 관계에 주목한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온 스텔라 킴, 리하킴, 김판묵 세 작가는 캐릭터와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쉽게 드러나지 않는 내면의 이야기를 시각화한다.

세 작가는 서로 다른 캐릭터와 상징, 조형 언어를 사용하지만, 그들의 작품에는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 너머에는 무엇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이 놓여 있다. 익숙한 캐릭터 뒤에는 기억과 꿈이 존재하고, 작은 분신 뒤에는 감정과 생각이 자리하며, 방독면과 사과 같은 상징 뒤에는 욕망과 사회적 규범, 그리고 자아에 대한 질문이 존재한다.

《BEYOND THE VISIBLE》은 이러한 이미지의 표면을 지나 그 안에 담긴 보이지 않는 세계를 바라보는 전시이다. 관객은 세 작가가 만들어낸 각자의 세계를 마주하며, 작품 속에 담긴 개인의 경험과 감정을 발견하는 동시에 자신의 기억과 욕망,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사회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PROJECT : METAMORPHOSIS는 《OFF STAGE, ON CANVAS》에서 익숙한 직업적 정체성 너머의 창작자를 발견하고, 《BEYOND THE VISIBLE》을 통해 다시 이미지의 표면 너머에 존재하는 내면의 세계를 바라본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변화하고 확장되는 창작의 모습을 통해, 예술이란 결국 우리가 보지 못했던 자신과 세계를 새롭게 발견하는 과정임을 사유한다.

BEYOND THE VISIBLE — 2026년 9월 16부터 10월 11일까지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 여의도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  ·  Art Salon d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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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묵 Kim Pan-mook

작업은 현실과 가상이 맞닿은 경계에서 시작된다. 작품 속 인물과 동물, 가면을 쓴 존재들은 현실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모습이지만, 그 안에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스며 있다. 작가는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과 내면의 욕망, 진실과 허구,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지점을 자신만의 시각 언어로 풀어내며, 하나의 장면이 아닌 하나의 세계를 구축해 나간다. 익숙한 현실은 낯설게 변하고, 비현실적인 장면은 오히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처럼 다가오며, 관람자는 그 경계에서 새로운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작품 속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캐릭터와 오브제들은 모두 작가의 세계를 구성하는 고유한 언어이다. 각각의 존재는 저마다의 역할과 서사를 지니며, 이들이 만들어내는 관계를 따라가다 보면 하나의 작품을 넘어 김판묵이 구축한 세계 전체를 경험하게 된다. 관람자는 작품을 하나씩 마주할 때마다 흩어져 있던 단서를 발견하고, 그것들을 스스로 연결하며 하나의 이야기를 완성해 나간다. 그 퍼즐을 맞춰가는 과정 자체가 김판묵의 작품을 감상하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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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 Kim

스텔라김(김영주) 작가는 20여 년간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며 시각 언어와 대중적 감각을 다진 경험을 바탕으로 회화 작가로 전향했다. 오랜 시간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은 그의 작품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와 명확한 메시지로 구현되었다.

작가는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일상의 무게 속에서도 힘과 용기를 건네는 그림을 그린다. 그의 작품 속 캐릭터들은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삐딱하지만 언제나 즐거운 상태로 삶을 살아가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이는 작가가 삶을 대하는 방식이자 관람자에게 전하고 싶은 조용한 응원의 언어다.

스텔라김의 작업은 밝고 경쾌한 팝아트적 형식을 취하지만 그 이면에는 삶을 버텨온 시간과 태도가 담겨 있다. 익숙한 이미지와 대담한 색채로 관람자의 마음에 부담스럽지 않게 천천히 다가가지만 오래 남는 여운과 용기를 전하는 것이 그의 작업이 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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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ha Kim

Riha Kim 작가는 안전모를 쓴 캐릭터를 매개로 내면에 잠재된 생각과 감정, 그리고 스스로 마주하는 복잡한 심리의 풍경을 화면에 표현한다. 작품 속 캐릭터는 작가의 내면을 투영하는 상징적 존재로서, 쉽게 드러나지 않는 감정과 사유를 시각적인 언어로 풀어낸다.

불교 미술에서 영향을 받은 섬세한 패턴과 대칭적인 구조는 복잡한 내면의 세계에 질서와 리듬을 부여하며, 반복되는 문양과 형태를 통해 보이지 않는 감정의 층위를 섬세하게 드러낸다. 특히 푸른 색조를 중심으로 한 신비롭고 깊이 있는 화면은 고요한 명상의 분위기를 형성하며, 관람객에게 내면의 평화와 치유의 감각을 전달한다.

Riha Kim의 작업은 하나의 캐릭터를 통해 개인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데서 나아가, 관람객 각자가 자신의 감정과 기억을 마주하도록 이끈다. 작품 속 패턴과 색채, 대칭적 구조가 만들어내는 고요한 세계는 복잡한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자신을 바라보는 사유의 공간으로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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