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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STAGE, ON CANVAS》
2026. 8. 19 – 9. 12

PROJECT : METAMORPHOSIS
BADBOOS
GILME
최민수
Opening Reception
2026년 8월 22일(토) 오후 3시
Artist Talk

2026년 8월 26일(수)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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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 STAGE, ON CANVAS》

PROJECT : METAMORPHOSIS는 하나로 정의되지 않는 동시대 창작자​ 들의 다층적인 정체성을 탐구하는 프로젝트이다,

배우,가수, 대중음악 작곡가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 하는 이들이 회화 라는 새로운 창작 언어를 통해 또 다른 예술 세계를 선보이며, 장르를 넘어 확장되는 창작의 가능성을 제안한다.

프로젝트의 첫 번째 전시 《 OFF STAGE, ON CANVAS 》는 배우 최민수, 가수 길미, 대중음악 작곡가 배드보스가 참여하는 3인 기획전이다, 대중에게 익숙한 무대와 스튜디오를 벗어나, 세 작가는 회화를 통해 자신의 기억과 감정, 경험, 그리고 내면의 사유를 자유롭게 풀어낸다.

이번 전시는 익숙한 직업적 이미지 너머에 존재하는 또 다른 창작자의 모습을 만나볼수 있는 자리이다.

《 OFF STAGE, ON CANVAS 》는 창작의 본질에 주목을 한다, 서로 다른 예술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은 회화 속에서 새로운 감각과 서사로 이어지며, 공작 자아와 사적 자아, 무대 위의 표현과 캔버스 위의 표현은 하나의 예술적 정체성 안에서 자연스럽게 공존한다.

이번 전시는  세 작가의 서로 다른 작품 세계를 감상하는 동시에, 예술의 경계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확장된다는 사실을 경험하게 된다. 회화는 또 하나의 표현 방식이자 새로운 무대가 되고, 창작은 장르를 넘어 자신을 발견하는 과정으로 어어진다.

PROJECT : METAMORPHOSIS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과 함께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며, 현대미술이 지닌 새로운 가능성과 창작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

OFF STAGE, ON CANVAS — 2026년 8월 19일부터 9월 12일까지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 여의도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  ·  Art Salon d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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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DBOSS

작곡을 하듯이 그림을 그린다.

배드보스에게 회화는 음악을 시각적으로 연주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작가는 음악과 미술이 구조적으로 닮아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멜로디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드로잉과 같고, 채색과 패브릭을 자르고 붙이는 과정은 음악의 편곡과 닮아 있다. 

배드보스는 이러한 방식으로 음악에서 출발한 감각을 회화의 언어로 전환한다. 선은 멜로디가 되고, 색채는 화음이 되며, 패브릭의 질감과 반복되는 형태는 리듬이 된다. 

 특정한 이미지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과 에너지를 화면에 기록하는 과정이다. 음악을 듣고 느끼는 리듬과 움직임을 붓의 행위와 색채, 재료의 물성으로 옮겨놓음으로써 회화와 음악 사이의 경계를 허문다.

결국 배드보스의 회화는 소리를 보이게 하고, 리듬을 이미지로 만드는 시각적 연주​다.

GILME

길미에게 회화는 말과 음악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웠던 내면의 감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또 하나의 언어다.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화면 구성, 이미지는 삶과 죽음, 욕망과 불안, 상처와 치유 등 인간 내면의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2023년부터 국내외 전시와 아트페어에 본격적으로 참여하며 작가로서의 활동을 이어온 길미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드 수상을 비롯해 일본 오사카 국제공모전 창작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결국 길미의 회화는 음악에서 시작된 감각과 감정을 새로운 시각적 언어로 확장하는 작업이다. 무대 위에서 목소리로 전하던 이야기는 이제 캔버스 위에서 색과 이미지가 되어 또 다른 울림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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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수

사랑과 자유의 시각언어

이 작가의 작업은 강렬한 색채와 거친 선, 대중문화적 이미지와 문자, 그래피티적인 표현을 자유롭게 결합한다. 화면은 정제된 구성보다 즉흥적인 에너지와 리듬을 보여주며, 회화와 스트리트 아트의 경계를 자연스럽게 넘나든다.

그 가운데 **“I have a crush on you”**라는 문장은 이 작품의 성격을 분명하게 드러낸다. ‘나는 너에게 반했어’라는 직접적인 표현은 복잡한 상징이나 은유 대신, 사랑과 끌림이라는 감정을 일상적인 언어로 화면에 가져온다. 문자는 더 이상 설명을 위한 텍스트가 아니라 이미지와 동등한 하나의 조형 요소가 된다.

검은 고양이와 노란 나비, 붉은 꽃, 짙은 녹색과 푸른색의 대비 역시 이러한 시각적 언어를 구성한다. 특히 노란 나비는 어두운 화면 위에서 강한 색채적 포인트가 되며, 꽃과 함께 화면에 생동감을 부여한다. 현실적인 재현보다는 색과 형태의 대비를 통해 감각적인 화면을 만들어내는 방식이다.

이러한 특징은 작가의 전반적인 작업에서도 이어진다. 작가는 대중적인 이미지와 문자, 익숙한 캐릭터와 자유로운 드로잉을 적극적으로 차용하면서 자신의 방식으로 재구성한다. 팝아트가 일상의 이미지를 미술의 언어로 끌어들였다면, 이 작가는 여기에 그래피티와 스트리트 컬처의 자유로운 감각을 더한다.

따라서 이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사랑이라는 주제 자체만이 아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또한 작가의 예술적 태도를 보여준다. 꾸밈이나 서사적 설명 대신 직설적인 문장과 강렬한 색채, 자유로운 이미지로 감정을 시각화한다.

결국 이 작업은 대중적인 시각언어와 개인적인 감정이 만나는 지점에 놓여 있다. 사랑이라는 가장 보편적인 감정을 자신만의 자유로운 조형 언어로 풀어내면서, 작가가 추구하는 예술적 개성과 대중성이 동시에 드러난다.

“I have a crush on you.”

짧고 솔직한 이 한 문장은 이 작가의 작업이 지닌 자유로움과 유쾌함, 그리고 감정을 이미지로 전환하는 방식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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